영어 학습에는 지름길도 없고 드라마틱한 비법도 없다.

관리자
2024-01-29
조회수 210

#인내와끈기


쉽고 효율적으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무수히 많은 교수법이 복음처럼 등장했지만

하나같이 아쉬움만 남긴 채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는 역설적으로 외국어 학습에는 지름길도 없고 드라마틱한 비법도 없음을 말해준다. 

오직 인내와 끈기만을 요구할 뿐이다.

이런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 그때부터 새로운 길이 열린다.

그러나 아쉽게도 새로운 길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학습법을 스스로 만들어 길을 찾아야 한다.


- 외국어 학습담 - 


영어를 배우고 가르쳐 온 지 거의 20년이 다 되었다. 인생의 거의 절반을 영어와 함께 살아오면서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영어에는 '비법'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다. '외국어 학습담' 저자의 말처럼 그저 '인내와 끈기'만이 필요할 뿐이다.


왕초보가 초보로, 그리고 중급자로 넘어가는 시기까지는 어느정도 재미를 유지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선 영어 수준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모국어의 편안함에서 벗어나 자신이 불안함을 느끼는 영역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내몰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참 많았던 나에게 이는 정말 큰 도전이었고 힘든 과정이었다.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걱정이 크다 보니, 학습 초기에 '영어 학습법'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했었다. 영어를 잘하게 된 사람의 책이라면 무조건 사서 읽었고, 인터넷 상의 영어 무용담(?)도 모조리 찾아서 읽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집착이 영어 실력 향상을 가져다 주진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내 상황과 성격에 맞는 나만의 학습 방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그래도 끈기가 있는 편이라 이때부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영어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실력이 좋아지니 영어 학습이 즐거워지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영어를 가르칠 때 학습자의 고충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고통과 만족지연을 싫어한다. 우리가 타고 나길 그렇게 생겨먹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때에도 숙제처럼 빨리 해치우려하고, 이왕이면 빠른 길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단연코 그런 길은 없다. 이것은 마치 운동을 평생 안 했던 사람이 30일만에 보디빌더와 같은 몸이 되기를 꿈꾸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내가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영어로 소비'해 보자. 쉬운 영어 원서도 괜찮고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도 좋고 유튜브 영상도 좋다. 내용을 듣거나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씩 문법책도 찾아보고 단어도 찾아보자. 그러다가 좀 진지한 마음이 생기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어와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 된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 늘 내가 그리는 장밋빛 스토리만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말자. 공부가 잘 될 때의 시나리오만 머리에 그리지 말고, 공부가 잘 안 될 수도 있고, 영어를 배우는 과정 속에 여러 어려움을 마주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받아들이자. 


결국은 꾸준함이다. 그리고 꾸준함으로 가는 길은 외부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다. 자신의 상황을 잘 살피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시도해보자. 남들과 같은 길을 택했던 건 아니지만 결국 머지 않아 정상에 다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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